김지영 순경.(사진제공=보령경찰서)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지 않은 상황에서 뜨거운 여름과 함께 피서철을 맞았다. 

서해안 대표 축제인 보령머드축제는 특성상 신체접촉을 피할 수 없어 ‘언택트(Untact) 머드 페스티벌’이라는 온라인 축제로 전환하여 개최한다. 기존 현장체험 프로그램에서 온라인상의 비대면으로 즐길 수 있도록 변경한 것이다.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해외여행을 자제하는 분위기와 보령시에 코로나 확진자가 없어 해수욕장을 찾는 인원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우리 보령경찰서는 여름경찰서를 운영하고 여성안전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통해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의 안전한 피서지 치안확보에 힘쓰고 있다. 

여름경찰서는 피서객이 몰리는 여름에만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임시 경찰서로 해수욕장 인근 지구대·파출소에 경력을 지원하고 지리안내, 유실물 관리, 미아보호 등 다양한 치안서비스를 제공한다. 

피서객이 몰리는 만큼 다중이 이용하는 공중화장실에서는 내부에 CCTV를 설치할 수 없어 침입범죄나 불법촬영 등 여성범죄 발생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피서객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대천해수욕장 여성공중화장실 19개소 150칸에 특수형광물질을 도포했다. 

형광물질에 접촉시 특수조명으로 식별이 가능해 범인을 신속하게 검거하도록 한 것이다. 

또한, 무창포해수욕장 여성공중화장실의 비상벨을 기존 일반형 비상벨에서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개선형 비상벨로 전면 교체했다. 

응급상황 발생시 요구조자가 화장실에 설치된 비상벨을 누르면 자동으로 경찰서 상황실로 연결되며 양방향 통화가 가능하다. 

이밖에도 ‘든든한 걱정제로 안심길 만들기’라는 여성안심귀갓길을 선정, 방범용 CCTV와 LED 안내판 및 로고젝트 등 시설물을 확충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마을길을 확보했다.

범죄 및 안전사고의 예방을 위해서는 시민과 경찰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 

범죄 발생을 목격하거나 피해를 입은 경우 즉시 현장에서 112나 여름경찰서에 신고해 바로 검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앞으로도 보령 여름경찰서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안전한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보령경찰서 오천파출소 김지영 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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