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구재단(NRF)은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예방을 위해 온라인 기반 ‘비대면 심층평가 시스템’ 운영을 시작했다./ⓒ연구재단

[ATN뉴스=이기종 기자] 한국연구재단(NRF)은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예방을 위해 온라인 기반 ‘비대면 심층평가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그동안 연구재단은 창의적 연구지원과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연간 400여건 대면 발표평가 등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대면접촉의 위험은 줄이고 평가의 전문성을 담보할 수 있는 비대면 평가제도가 필요했고 더불어 기존 온라인 평가의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는 평가시스템 개선이 요구됐다.

연구재단은 이러한 제한점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6월 29일 연구사업통합지원시스템 내 ‘비대면 심층평가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했다.

이는 기존에 진행하던 온라인 평가도 연구계획서 검토 위주의 평가방식에서 탈피해 비대면 질의·응답 기능을 도입하는 등 평가의 질적 향상을 도모했다.

이 비대면 심층평가 시스템은 연구과제 피평가자(과제신청자)와 평가위원 모두 평가현장을 방문하지 않아도 된다.

온라인상에서 체계적이고 심층적인 과제 발표가 이뤄지고 피평가자가 온라인으로 발표자료를 제출하면 평가위원이 이를 내려받아 검토할 수 있고 온라인 게시판을 활용한 비대면 질의·응답을 통해 보다 심층적인 과제평가가 가능하다.

또 ‘비대면 심층평가 시스템’은 카카오톡 기반 알림메시지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의 편의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평가자와 피평가자의 질의·응답 등록 등 진행사항과 발표자료 등록기간, 질의응답 기간 등의 일정안내를 바로 알 수 있다.

연구재단 관계자는 “코로나 사태가 쉽게 수그러들지 않을 경우를 대비하여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수정 보완하고 확대 적용할 예정”이라며 “현재 이용과정에서 나온 재질의 기능과 답변의 시간적인 제한 등을 개선해 좀 더 나은 평가 시스템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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