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는 8일 시청서 코로나19로 어려움 겪는 소상공인 지원 위해 농협은행, 충남신용보증재단과 MOU를 체결했다.

9일 시에 따르면 ‘천안시-농협은행-충남신용보증재단 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 협약식’에는 박상돈 천안시장을 비롯한 해당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뜻을 모았다. 

소상공인 특례보증은 담보능력 부족으로 은행 대출이 어려운 소상공인에게 금융기관에서 저금리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충남신용보증재단을 통해 보증을 지원하는 제도다.

시와 관계기관은 이번 협약결과 지역 내 자금 융통 어려움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

천안시와 농협은행은 각각 7억 원씩 총14억 원을 출연했고 168억원 규모 융자금을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700여명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충남신용보증재단은 대출이자(2년간 2%까지 지원)와 보증료(연1% 이내) 업무를 지원한다.

박상돈 시장은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사업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영정상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지역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