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국회의원./에이티엔뉴스DB

미래통합당 김태흠 국회의원(충남 보령·서천)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청와대가 인사한 박지원 국정원 후보를 빚 대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 보다”라며 한 시인의 말을 인용,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박지원은 국정원장 한자리를 얻기 위해 정권 초부터 그렇게 아부를 떨었나 보다.‘문모닝’이라는 온갖 비아냥을 들으면서도 또 그렇게 아첨을 떨었나 보다”라며 꼬집었다.

그러면서 “박지원은 국정원 계좌를 통해 4억5000만 달러를 불법 대북 송금하는데 관여해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복역한 전력의 소유자다. 2000년에는 언론사 사장단 46명의 방북단을 인솔해 김정일 앞에서 아부를 떨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덧붙여 “그런 박지원을 국정원장에 임명한 것은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꼴’이다”라며 “이런 사람이 국정원장이 되면 국정원은 대한민국의 국정원이 아닌 북한의 하수 기관으로 전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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