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지역경제 감안, 2021년 개편 계획 분석 후 시행

아산시청 전경.(사진제공=아산시)

충남 아산시는 2021년부터 계획한 생활폐기물 수거체계 개편을 잠정 연기했다.

7일 시에 따르면 지난 4월 지속적인 인구증가 및 도시확장에 따라 2021년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수거체계 개편계획을 수립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지역경제 침체를 감안해 보다 신중하고 장기적인 검토에 들어갔다. 

코로나19 지역경기침체로 세수감소와 쓰레기종량제봉투 가격인상 보류로 재정 부담이 커지고 공동주택 재활용품 민간수집상들 수거 중단으로 인한 추가 검토(공공수거)가 필요해 당초 개편계획을 수정키로 했다.

당초 개편계획은 65억원에 25억여원의 자체 재원을 추가 투입해 생활폐기물 증가에 대한 신속대응과 재활용품 수거 확대, 권역별 기동반 운영 등 이었다.

시는 개편계획을 점정보류하고 폐기물, 음식물류 폐기물 수거권역 분리 확대, 공동주택 재활용품 수거 대책 등 아산시 현황 및 문제점 분석과 개편 방향에 대한 전문가 자문을 진행 중이다.

또 하반기에 ‘수거체계 개편 장기플랜’ 통해 장기적인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해 공정하고 투명한 대행사업자 선정 등 수거체계 개편안을 마련해 향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 에이티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