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전지역에 잇따라 발생되는 코로나19 확진 소식에 시민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급성백혈병으로 수혈이 긴급히 필요한 친구 아들을 위해, 헌혈증을 모아 전달한 김정희씨가 SNS를 통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사진은 김정희씨가 모은 450여장의 헌혈증서.(사진출처=김정희씨 페이스북 캡처화면)

최근 대전지역에 잇따라 발생되는 코로나19 확진 소식에 시민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급성백혈병으로 수혈이 긴급히 필요한 친구 아들을 위해, 헌혈증을 모아 전달한 김정희씨의 따뜻한 마음이 SNS를 통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1일 김정희씨(여)는 자신의 SNS(페이스북) 계정에 "제 친한 친구 아들이 급성백혈병 입니다"며 "주변에서 헌혈증을 많이 모아 주셔서 지금 450장이 되었습니다"라고 훈훈한 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 "얼마나 제 주변에 감사한 분들이 많으신지 제가 눈물이 다 나드라구요"하며, " 저에게 헌혈증을 주신 분들 너무 감사 드립니다. 제 친구에게 잘 전달하겠습니다. 모두들 너무 감사 합니다. 이은혜는 잊지 않겠습니다"라며 연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에 대해 SNS 페친들은 댓글로 "멋져요 응원합니다" 라든가, "빠른 쾌유를 빕니다!" 등 "좋은일 많이 한다"는 격려의 글을 이어 남겼다.

한편 김정희씨는 학부모로써 학생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급식을 위해, '학교급식 정책모니터단 위원'으로 활동하며 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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