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3일 대전에서 ‘희귀질환 첨단바이오의약품의 개발 현황 및 전망’을 주제로 바이오 이슈 컨퍼런스를 개최했다./ⓒ생명연

[ATN뉴스=이기종 기자]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대전에서 ‘희귀질환 첨단바이오의약품의 개발 현황 및 전망’을 주제로 바이오 이슈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희귀질환(Orphan Disease)은 환자의 희귀성으로 인해 진단, 치료, 예방과 관련된 연구개발이 어려운 질병을 의미하며 현재 환자는 있지만 적합한 치료제나 치료법이 개발되지 못한 상황이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첨단바이오의약품에 기반한 희귀질환(Orphan Disease)의 치료제 개발 현황과 전망에 대해 논의를 위해 기획됐다.

이를 통해 기존의 기술로는 치료제가 없었던 희귀질환(Orphan Disease)에 대해 첨단과학기술을 접목하고 산학연관병 협력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향후 관련 분야의 연구개발 및 상용화를 촉진시켜 미충족 의료 수요에 대응할 것으로 기대했다.

컨퍼런스의 주요내용을 보면 생명硏 희귀난치질환연구센터(생명硏 희귀난치질환연구센터장 김남순 박사), 줄기세포융합연구센터(생명硏 국가아젠다연구부장 정경숙 박사)가 참여한 정책 세션에서는 희귀질환 정책 및 연구 현황(질병관리본부 안윤진 과장), 희귀질환 임상시험 동향 및 활성화 플랫폼 현황(고려대학교 김신곤 교수), 유전자치료·의료의 패러다임 전환(충남대학교 김연수 교수), 국가 신약 연구지원 현황 및 전망(중앙대학교 조사연 교수) 등이 발표됐다.

이어 연구 세션에서는 망막질환 치료를 위한 생체 내 게놈 편집(서울대학교병원 김정훈 교수), 배아줄기세포치료제의 임상 개발(에스바이오메딕스 조명수 연구소장), 첨단바이오치료제의 비임상 독성 연구(안전성평가연구소 유민희 박사), 신경계 희귀질환의 정밀의료 플랫폼기술 개발(생명硏 김남순 센터장) 등이 발표됐다.

생명연 김장성 원장은 “올해 8월 첨단재생바이오법이 시행됨에 따라 이번 컨퍼런스가 산학연관병 분야 전문가들이 첨단바이오의약품 기술을 기반으로 하여 희귀질환(Orphan Disease)을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연구교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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