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서 부지매각 시의회 통과…경찰서 건립 속도내 치안서비스 제고
오는 2025년 개서가 목표인 계룡경찰서 신축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충남 계룡시는 지난 25일 계룡경찰서 부지매각과 관련한 공유재산관리계획이 시의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매각 결정된 경찰서 부지는 시청 옆 체육시설 부지와 인근 토지로 1만 3200㎡면적이며, 충남지방경찰청에서 243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6577㎡(1990평) 규모로 건립될 계획이다.
계룡경찰서는 1서 4과(경무과, 생활안전교통과, 수사과, 정보보안과) 109명(신규 57명, 재배치 52명)으로 조직을 구성하고 2025년 개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전국 자치시 중 유일하게 경찰서가 없어 치안공백과상대적 소외감을 느꼈던 계룡시민들이 불안감, 불편함을 해소하고 안전한 거주여건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대실지구 대규모 공동주택 입주 등 계룡의 지속적인 개발에 따른 인구증가와 이케아 가구기업 입점, 한국가스기술교육원 개원에 따른 유동인구 증가로 인한 치안수요에 선제적 대응이 가능해졌다.
시는 계룡시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계룡경찰서 신설이 가시화됨에 따라 지구단위계획 변경, 부지매각, 도로확장 등 행정절차 및 제반절차를 이행하고 충남지방경찰청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시민들의 편의를 반영한 경찰서 건립 및 개서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경찰서가 없어 오래도록 불편을 겪어온 시민들에게 계룡경찰서 신설로 양질의 치안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경찰서 건립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한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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