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분체자동화 공정 적용
2021년 수출 5000만 불 달성 기대

24일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이하 장항산단) 제1호 기업인 선진뷰티사이언스가 세계 최초로 분체자동화 공정을 적용한 장항 제2공장 기공식을 가졌다.(사진제공=서천군청)

충남 서천군은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이하 장항산단) 제1호 기업인 선진뷰티사이언스가 세계 최초로 분체자동화 공정을 적용한 장항 제2공장 기공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기공식을 갖은 선진뷰티사이언스는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 원료의약외품 제조품질 관리 기준(FDA API GMP) 제조공장 실사에서 화장품 소재 기업으로는 국내 최초로 가장 우수한 실사 등급을 받아 품질 관리 시스템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장항 제2공장은 총 80억 원을 투입해 2426㎡ 규모로 지어지며, 세계 최초로 ‘분체자동화 공정(1~100㎛ 크기의 파우더를 만드는 기술)’을 적용해 화장품 원료의 품질 수준을 한 단계 더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선진뷰티사이언스는 제2공장이 본격 가동되는 2021년에는 매출 650억 원, 수출 5000만 불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노박래 서천군수가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서천군청)

노박래 군수는 “글로벌 스탠다드를 이끄는 기업이 장항산단에 입주하여 여간 자랑스러운 일”이라며 “지속적인 노력과 혁신으로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병철 선진뷰티사이언스 회장은 “화장품 원료 업계의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에도 K-뷰티의 위상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지속적인 투자와 성장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기업으로 거듭 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선진뷰티사이언스는 2018년 장항산단에 총 500억 원을 투자해 제1공장을 준공하고 랑콤, 로레알, 샤넬 등 38개국 180여 글로벌 뷰티 브랜드에 자외선차단제 원료를 납품하는 등 매출의 80% 이상을 수출하는 유망 수출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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