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인복지시설 4개소·종합사회복지관은 오는 23일까지 임시휴관

충남 계룡시 방역 소독 모습.(사진제공=계룡시청)

충남 계룡시는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18일 관내 주요시설에 대해 임시휴관 및 폐쇄 조치를 내렸다.

시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및 전파 차단을 위해 시민체육관, 종합운동장 등을 포함한 모든 공공체육시설과 계룡문화예술의전당 등 주요시설은 코로나19가 진정될 때까지 임시폐쇄, 이용 중단을 결정했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이후 순차적으로 운영에 들어간 장애아동재활치료실 등 관내 장애인복지시설 4개소와 종합사회복지관도 오는 23일까지 임시 휴관한다.

계룡시 다함께돌봄센터는 23일까지 임시 휴관하되 긴급돌봄으로 전환해 운영되며, 고위험군의 이용으로 아직 운영하지 않고 있는 노인복지관, 경로당 등은 휴관을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

공공도서관은 현행대로 열람실 등 내부시설은 이용할 수 없으며, 자료실만 개방해 도서 대여 등에 한해 제한적으로 운영된다.

시는 6.25 기념식을 비롯한 민간단체가 추진하는 행사 등도 취소하거나 연기하도록 협조를 요청했으며, 정상 운영되는 시설 등에는 방역관리에 더욱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긴급 결정된 내용은 홈페이지, SNS 등에 게재하고 각 시설 이용자들에 휴관 안내, 안내문 부착 등을 통해 휴관으로 인한 시민들의 혼란 및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해 불특정 다수인이 이용하는 체육, 문화시설들을 부득이하게 다시 임시휴관, 폐쇄하게 됐다"며 "불편하겠지만 지역 내 감염병 확산 차단을 위해 시민들의 양해를 바라며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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