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학·연 공동연구센터를 개소했다./ⓒKISTI

[ATN뉴스=이기종 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학·연 공동연구센터를 개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학·연 공동연구센터 개소는 양 기관이 지난 2월 맺은 업무협약(MOU)에 대한 후속 조치이며 출연(연)과 학계가 공동으로 연구센터를 구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산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연구교류를 체계화하여 상호 발전적인 협력체계로 육성하기 위해 공동연구센터 구축에 뜻을 모으게 됐다.

양 기관은 슈퍼컴퓨팅, 빅데이터, AI 등을 활용해 글로벌 난제 해결을 위한 연구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슈퍼컴퓨팅 활용 대규모 유전자 네트워크 모델링, 위성로켓의 해석에 필요한 엑사스케일 난류연소 시뮬레이션 등의 거대 계산을 공동으로 우선 추진한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하반기 워킹그룹 구성을 통한 선행연구 추진 및 신규분야 발굴, 기관별 필요성이 인정된 과제 등을 함께 수행한다.

KISTI 최희윤 원장은 “KISTI와 KAIST가 보유하고 있는 슈퍼컴퓨터, 과학기술 데이터, 지능형 분석 플랫폼 등 과학기술 인프라와 우수한 연구 역량의 융합은 국가 과학기술 및 산업기술 분야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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