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문사회연구회(NRC)는 16일 26개 소관 국책연구기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등이 공동으로 참여한 ‘코로나19와 경제·사회·산업 정책토론회’ 를 개최했다./ⓒNRC

[ATN뉴스=이기종 기자] 경제‧인문사회연구회(NRC)는 26개 소관 국책연구기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등이 공동으로 참여한 ‘코로나19와 경제·사회·산업 정책토론회’ 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코로나19와 경제·사회·산업 정책토론회’는 경제‧인문사회연구회와 26개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소관 국책연구기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전문가들이 모여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거시경제에서 사회, 산업, 행정(법·제도)에 이르는 복합적인 파급영향을 분석하고 대응방안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이 토론회는 오재학 한국교통연구원 원장의 ‘코로나19 대응 협동연구 현황과 계획’ 발표에 이어 기조강연에서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코로나19 대응과 K-방역”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후 코로나19 진행에 따른 경제·사회·산업 충격 대응 협동연구과제의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먼저 김유찬 원장(한국조세재정연구원)은 ‘발표 1: 코로나19 경제위기 대응을 위한 재정정책’에서 주요국의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조세재정 및 금융통화정책을 소개하고 경제위기 국면에서 재정지출확대의 경제적 효과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배규식 원장(한국노동연구원)은 ‘발표 2: 코로나19 이후 위기에 대응한 고용대책’에서 코로나19 위기가 고용에 미치는 영향력을 진단하고 한국판 뉴딜(사람 중심의 뉴딜)을 위한 타협점을 제시했다.

또 장지상 원장(산업연구원)은 ‘발표 3: 글로벌 가치사슬 변화와 산업정책’에서, 코로나19 위기로 드러난 글로벌 가치사슬의 취약성과 주요 선진국의 대응방안을 살펴보고, 글로벌 가치사슬의 재편 방향 등 대응방안을 모색했다.

마지막으로 안성호 원장(한국행정연구원)은 ‘발표 4: 코로나19와 국가 거버넌스 체계 개편방안’에서, 코로나19 극복과정에서 정부혁신의 성공요인과 제약요인을 살펴보고, 코로나19 이후의 국가 거버넌스 체계 개편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에서는 한국개발연구원 최정표 원장을 좌장으로 ‘코로나19와 경제·사회·산업 정책과제’에 대한 각 분야 국책연구기관 원장의 토론이 진행됐다.

이 토론회의 참여기관은 과학기술정책연구원, 국토연구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산업연구원, 에너지경제연구원, 정보통신정책연구원, 통일연구원, 한국개발연구원, 한국교육개발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한국노동연구원, 한국농촌경제연구원, 한국법제연구원, 한국보건사회연구원, 한국여성정책연구원, 한국조세재정연구원, 한국직업능력개발원,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국행정연구원, 한국형사정책연구원,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건축도시공간연구소, KDI국제정책대학원, 육아정책연구소,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등이다.

성경륭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은 “경제·인문사회연구회와 26개 국책연구기관은 지난 2월 ‘경사연 코로나19 대응 긴급연구’를 시작으로 적시에 정부의 코로나19 감염병 대응 정책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연구에 매진해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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