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를 활용한 민· 관· 경 공동체 협업, '별밤지기' 프로젝트 운영
서부경찰서 곽창용 서장, "청소년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사회 적극 지원"

대전서부경찰서(서장 곽창용)는 1일 오후 서부경찰서 5층 대회의실에서 '청소년 안전지대 만들기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곽창용 서부경찰서장, 이해용 대전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 장종태 대전서구청장, 김민숙 대전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 대전서부경찰서 장병섭 형사과장 등 관계자들이 함께 포즈를 하며 단체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대전서부경찰서)

대전서부경찰서(서장 곽창용)는 1일 오후 서부경찰서 5층 대회의실에서 장종태 대전서구청장, 이해용 대전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 김민숙 대전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 등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 안전지대 만들기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점차 심화되는 청소년 비행·범죄를 예방하기에 경찰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민·관·경 공동체 협업을 통해 유기적인 대응을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서부경찰서'가 이를 위해 기획한 '별밤지기’ 프로젝트는 청소년 비행·범죄에 대한 분석, 대응, 추후 환경개선 등을 바탕으로 종합적인 청소년을 위한 범죄·예방 사업으로 전국에서 처음으로 민·관·경이 하나되어 공동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대전서부경찰서(서장 곽창용)는 1일 오후 서부경찰서 5층 대회의실에서 '청소년 안전지대 만들기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장종태 대전서구청장, 이해용 대전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 곽창용 서부경찰서장, 김민숙 대전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사진제공=대전서부경찰서)

우선 경찰청 범죄분석 프로그램과 온라인 주민설문으로 수집된 빅데이터를 활용해 관내 주요 청소년의 비행·범죄 발생지를 '별밤구역'으로 지정하고, 학교전담경찰관들이 현장으로 나가 상담 및 캠페인 활동을 실시하는 이동상담소 '별밤센터’를 운영한다.

이동상담소를 찾거나 자체 발굴된 비행청소년들은 ‘별밤친구'로 새롭게 명명하여 멘토관리 프로그램에 참여토록 하는 등 맞춤형 교육활동을 실시하며, 청소년 우범지역 위주로 환경 개선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서구청은 환경설계를 통한 범죄예방 건축설계기법(CPTED)을 활용해 유해환경·범죄요인 제거 및 흡연청소년 대상 금연클리닉 등 청소년 안전망을 통해 지원한다.

또한 서부교육지원청은 비행청소년 관련 정보 및 의견을 조사·취합해 자료를 수집하고 비행 원인·현황을 분석하는 등 상담 및 활동을 지원하며, 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 심리상담 및 대상별 맞춤 선도프로그램 활동 등 공동사례관리를 통해 청소년들이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대전서부경찰서의 '별밤지기 청소년 안전지대 만들기' 지원 차량.(사진제공=대전서부경찰서)

각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상호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동반자적 관계’를 구축해, 청소년이 비행·범죄에 노출되는 환경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지역사회에서 청소년이 성장할 수 있는 안전지대를 도모하고자 한다.

대전서부경찰서 곽창용 서장은 “경찰의 노력만으로 청소년들을 보호하기에는 매우 어려운 일이고, 각 기관이 함께 노력해 청소년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사회가 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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