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승조 지사, “노사민정 공동선언, 9일 일자리 대책보고회·일자리진흥원 개원”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1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실국원장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에이티엔뉴스=박성민기자

충남도가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고용과 일자리 분야 살리기에 나섰다.

양승조 지사는 1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실국원장회의를 주재하고 “고용률 및 취업자 수가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며 “4월 고용률은 62.3%로 전년 대비 2.2% 떨어졌다. 4월 취업자 수도 저년 대비 3만 6000명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반면에 4월 실업자 수는 4만 3000명으로 저년 대비 3000명이 증가했다”며 “도민의 생존과 생계가 달린 문제인 만큼 지역고용과 일자리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도는 노사민정 8개 주요기관과 고용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민정 공동선언을 했다.

또 오는 9일 도와 유관기관·단체 전문가 등이 모여 포스트코로나의 일자리 문제와 대응을 점검하는 일자리 대책 보고회를 갖는다.

아울러 같은 날(9일) 충남일자리진흥원도 개원한다.

도는 일자리진흥원이 맞춤형 고용서비스 제공과 일자리 매칭 및 신규 구직 발굴, 직접일자리 창출로 ‘더 행복한 충남, 더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가는 전문기관으로 자리 잡길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양 지사는 “환경과 경제, 두 마리의 토끼를 잡는 그린뉴딜정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온실가스 감축 및 정의로운 에너지전환, 녹색 제도와 생활환경, 그린 SOC 및 민관 협력 등 4개 분야 총 50개의 그린뉴딜사업을 펼치겠다는 것이 양 지사의 설명이다.

구체적으로 ▲탈석탄 정책 및 녹색금융 확대 추진 ▲한반도 생태축 복원사업 ▲자원순환형 탄소 자원화 사업 ▲서천브라운필드 국가생태습지공원 조성 ▲기후위기 안심마을 조성 ▲미세먼지 불법배출 예방사업 확대 등이다.

양 지사는 “충남그린뉴딜정책이 환경은 살리고 일자리는 늘리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표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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