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블록체인 시범사업 과정을 국민에게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등 국민과 함께하는 블록체인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2020년 블록체인 국민참여단’을 오는 12일까지 모집한다./ⓒKISA

[ATN뉴스=이기종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블록체인 시범사업 과정을 국민에게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등 국민과 함께하는 블록체인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2020년 블록체인 국민참여단’을 12일까지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KISA가 지난 2018년도부터 추진하고 있는 블록체인 사업은 정부혁신 과제 중 하나인 공공서비스 혁신 및 블록체인 활용 확산을 위한 ‘공공선도 시범사업’과 국민 체감 및 산업 수요 확대 등을 위한 ‘민간주도 국민 프로젝트’로 구분해 시행하고 있다.

국민참여단원으로 선발되면 블록체인 시범사업 개발과정 모니터링, 서비스 개선사항 도출 및 의견 제시 등과 함께 블록체인 서비스를 사회 전반으로 확산하는 SNS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 국민참여단원은 블록체인에 관심을 가진 국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오는 12일까지 접수를 받은 뒤 80명 규모로 선발할 예정이다.

참여단은 오는 7월 위촉장 수여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며, 참여단원에게는 활동 수당 지급 및 활동성과에 따라 우수 활동자를 연말에 선정할 계획이다.

이 참여단 운영은 용역사업으로 진행되며 그 예산 95,000,000원 규모이다.

이 예산에는 블록체인 국민참여단 운영 및 관리, 블록체인 국민참여단 정례회의(총 3회), 시범사업 서비스 체험 지원(총 4회), 수당 지급 등이 포함돼 있다.

한편 지난 1기의 활동을 보면 정례회의(3회)를 통해 작년 시범사업에 대한 개발현황 및 개선의견 공유 등을 했고 현장방문(4곳)은 전주, 서울의료원, 부산, 제주도 등을 했다.

KISA 황성원 인터넷서비스지원본부장은 “블록체인 시범사업 단계부터 국민의 의견을 반영해, 국민이 생활 속에서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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