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5억6000만 원 투입…당초 목표보다 20% 증가

당진시청 전경.(사진제공=당진시청)

충남 당진시는 76개 공동주택단지를 선정, ‘2020년 공동주택 관리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당진시 공동주택 거주비율은 2019년말 기준 52%로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그만큼 노후 공동주택 수도 계속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올해 공동주택 관리지원 사업비를 5억6000만 원으로 확대 편성하고 지난 3월초까지 지원 대상 단지를 공모 접수받아 이중 76개 단지를 선정했다는 것.

 선정된 단지별로 사업 착수신고서를 받아 지난 6일부터 공사에 들어갔으며 소규모 단지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건설경기를 고려해 공사일정 조율을 통해 상반기 중 사업을 조기 완료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약 60개 단지를 지원할 예정이었으나 접수 결과 123개 단지가 신청해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규모 노후 공동주택 선정비율을 높여 76개 단지를 선정하게 됐다”며 “이번 지원사업으로 공동주택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동주택 관리지원사업은 10년 이상 경과한 공동주택 단지의 노후 공용부분의 개보수 비용을 일부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평균 2억3천만 원을 투입해 옥상방수, 단지포장, 외벽도장 등 공동주택 공용부분의 개보수를 지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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