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력 총동원, 타 지자체 보다 발 빠른 집행

오세현 아산시장 코로나19 경제대책 브리핑 모습.(사진제공=아산시)

충남 아산시는 코로나19 긴급생활안정자금을 타 지자체 보다 한발 앞서 신속하게 집행하고 있다. 

7일 시에 따르면 경제, 복지, 농업 분야 등 침체 극복 위한 코로나19 비상경체대책본부를 꾸리고 자금을 풀기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시는 소상공인, 저소득 근로자, 교통운송업 종사자에게 긴급생활안정자금 총194억을 투입해 민생을 안정화 시키고 있다. 

우선 시민 경제활동 주요수단인 교통분야 운수종사자에게 긴급생활안정자금 총 21억2000만원을 지급 완료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승객 급감으로 운송업에 비상이 걸려 지난 3일 시내버스 10억, 개인택시 6억7000만원 법인택시 4억5000만원 등을 신속 지원했다.

또 173억을 투입해 소상공인과 저소득 근로자에게 긴급생활안정자금 최대 100만원을 지원할 계획으로 4월 6일부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 중이다. 

시는 긴급생활안정자금과 별개로 국비를 확보해 긴급복지도 시행하고 있다.

코로나19 경제침체에 취약한 기초수급자, 차상위, 시설수급자 등 8372가구, 1만2713명에게 54억을 투입해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을 한다.

이를 위해 1인 가구 기준 최대 52만원 상당 지역사랑카드 등을 오는 20일부터 집중배부할 예정이다.

또한 아동양육 한시적지원금 89억을 투입한다. 3월 기준 만7세미만 아동수당 수급아동 2만2187명을 대상으로 아동 1인당 40만원 상당 아산사랑모바일 포인트를 4월말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온라인 개학에 따른 농업분야지원에도 농어민수당 조기지급과 친환경농산물 판로개척 통해 발 빠른 지원을 시행한다. 

농업경영안정을 지원하는 농어민수당을 5월 중 1차로 45만원 상당 아산사랑상품권을 우선 지급할 예정으로 오는 24일까지 신청접수하고 있다.

이외에도 전국 지자체 보다 빠르게 지난달 2일부터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판매에 나서 농가에 힘을 보태고 있다.

시는 시청, 교육청, 농협, 공단기업, 관내대학, 맘카페 등으로 확대 판매하고 있으며 자매결연도시인 서울특별시, 서대문구청, 성남시와 친환경농산물 꾸리미 판매 업무협의를 마친 상태다. 

이와 동시에 농산물 유통활성화를 위해 우체국과 함께 농사랑 온라인 마케팅 판매를 진행 중이고 지역기업과 연계해 농산물 소비촉진 행사를 추진 중이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지역 경제의 모든 분야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게 현실”이라면서 “긴급생활안정자금 등을 보다 빠르게 시민들에게 지원하는 것이 최우선책으로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에 긴급자금을 신속히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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