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바위에 고립된 낚시객이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사진제공=태안해양경찰서)

6일 오전 11시 12분쯤 충남 태안군 학암포 해수욕장 인근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던 A씨(51, 남, 천안 거주)가 바닷물에 갇혔다가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갯바위에 들어가 낚시를 즐기다 물때를 놓친 바람에 바닷물에 고립됐다며 소지하고 있던 휴대전화로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구조 당시 A씨는 구명조끼도 없이 갯바위에 갇혀 물이 발목까지 차오른 상태로 자칫 물속에 익수될 위험천만한 상황이였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연안 안전사고는 주로 물때를 놓친 고립사고가 많고 추락, 익수사고로까지 이어져 더욱 위험할 수 있다”며 구명조끼 착용과 밀물 시 안전지대로 사전에 대피하는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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