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낮 12시 52분쯤 충남 서산시 대산읍 웅도리 마을 앞 저도 섬에서 불이 나 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불이 나자 산불진화대와 해경, 주민 등 17명과 산림청 헬기 2대가 동원됐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 불로 주거용 조립식 주택 1개동 및 빈집 1채 등이 불에 타거나 반파됐으며, 섬내에 빼곡히 자라 있던 자연 수목이 절반가까히 소실됐다.
태안해경은 '저도 섬에서 연기가 솟아 올라 119에 신고했다'는 주민 A씨(74)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 규모을 조사 중이다.
박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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