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전한 실습환경 구축, 학부모 부담 줄이기 위해 10억 지원

학과별 개인 지원 장비 목록.(사진제공=충남교육청)

 충남교육청은 도내 38개 직업계고등학교 학생들의 안전한 실습수업을 위해 개인안전 실습장비 구입비 10억 원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교육청은 실습장비 지원을 통해 직업계고 학생들에게 안전한 실습환경을 제공하고,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안전 행동과 수칙을 익혀서 안전사고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도 덜어주는 교육복지 확대에 한 발짝 다가가게 됐다.

이번에 지원하는 장비는 학생들의 실습수업에 사용하는 개인 필수품들이다.

학과별 실습에 필요한 실습복, 안전화, 공구상자를 비롯해 기계과는 용접 작업 시 발생하는 위험 요소를 방지하기 위해 작업복, 보안경, 장갑 등을 지원했다.

조경과는 각종 실습 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사다리 작업용 안전화, 방수 작업화, 보안경, 자외선 차단모자 등을 착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미용과는 고가의 메이크업 실습도구를 지원해 학부모의 부담을 줄였다.

김지철 교육감은 “직업계고 학생들의 개인 실습장비 지원을 통해 안전한 실습환경을 구축하고 직업계고 학부모님들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는 계기가 됐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으로 안전한 실습환경 구축이 완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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