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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 '올림픽 연기' 경제 영향 분석 "GDP 19조원 손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2020 도쿄올림픽을 2021년으로 연기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일본 도쿄 아카사카역에 위치한 2020 도쿄올림픽 공식 상품점의 모습. 2020.3.25/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일본 국영 방송사 NHK가 2020 도쿄올림픽의 1년 연기가 일본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와의 공동 성명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으로 인해 올림픽 일정을 2021년 여름까지 조정한다고 밝혔다.

IOC의 발표에 앞서 아베 신조(安倍 晋三) 일본 총리와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24일 오후 전화 회담을 갖고 도쿄 올림픽의 1년 연기에 합의했다.

근대 올림픽 124년 역사상 처음 있는 올림픽 연기다. 오는 7월24일 개막해 8월9일 폐막할 예정이었던 도쿄올림픽이 연기되면서 일본 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NHK는 먼저 제일생명 경제연구소의 수석 연구원의 자료를 인용해 "지금까지 올림픽 개최국의 성장률을 고려할 때 올해 일본의 GDP(국내총생산)는 1조7000억엔(약 19조원) 늘어날 전망이었다"며 "그러나 개최가 1년 정도 연기되면서 GDP 상승 효과도 사라졌다. 이 역시 1년 뒤로 미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회가 1년 연기될 경우 경기장 등 시설의 유지·보수, 경기단체가 부담하게 될 비용 등의 손실은 6400억엔(약 8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NHK는 숙박, 공식 관전 투어 등의 예약이 대규모로 취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대형 여행사 JTB는 "회사가 관여하지 않은 이유로 경기 시간이 변경될 경우 입장권의 환불이나 교환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었기 때문에 논란이 예상된다.

선수촌에 대한 우려도 있다.

NHK는 "올림픽 선수촌은 대회 후 건물과 주변 토지를 활용해 23개동 5600가구의 아마트로 분양될 예정"이라며 "지난해 7월부터 일부 물건이 분양됐고, 3년 후 2023년 3월부터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지만 대회가 연기되면서 입주 시기가 늦어질 수 있다"고 짚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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