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보건의료원 방역 차량이 확진자가 여행기간 동안 머물며 이용했던 펜션과 편의점 주변을 소독하고 있다.(사진제공=태안군청)

충북 진천에 사는 확진자 A씨(36, 여, 펜싱 국가대표 선수)와 접촉한 충남 태안군 주민 4명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태안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2일 간 태안으로 여행을 와 원북면의 한 펜션에서 머물던 중 18일 펜싱협회로부터 함께 헝가리 국제대회에 출전했던 B씨(24, 여, 울산)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접하고 이날 태안군 보건의료원을 방문해 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나타났다.

A씨는 당일(18일) 거주지인 충북 진천군으로 귀가한 후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태안군은 A씨가 이틀간 머물며 이용했던 시설과 인근지역에  대한 방역을 즉시 실시하고 접촉자 4명에 대한 자가격리 및 모니터링에 들어갔다.

군은 또 접촉자들의 검체를 채취해 19일 충남보건환경연구원으로 검사를 의뢰했으며, 이날 검진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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