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간부회의에서 감염병 대응태세 강화·선거중립 의무 준수 주문

확대 간부회의 장면.(사진제공=부여군청)

박정현 부여군수가 10일 열린 확대 간부회의에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점점 늘고, 사태가 장기화 조짐을 보임에 따라 지역사회 전파 차단에 온 힘을 쏟아 달라”며 감염병 확산 예방에 총력을 다해줄 것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군에 따르면, 박 군수는 이날 열린 확대 간부회의를 겸한 신종 코로나 지역사회 확산 방지 대책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국내 확진자가 24명으로 증가했고 무증상 감염과 3차 감염의 위험도가 높아짐에 따라, 보건소에 마련된 비상방역대책반 운영상황과 마스크와 손 소독제 등 감염병 예방물품 지원현황 등을 점검하며 이같이 말했다.
 
  부여군은 현재 박정현 부여군수를 본부장으로 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부여군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 중이며, 보건소와 건양대부여병원에 선별 진료소를 운영하며 만일에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또한, 수시로 부여군민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수칙을 안내하는 SNS 안내문을 전송하여 홍보에 나서고 있으며, 인구 밀집 지역 위주로 플래카드와 배너, 손 소독제를 비치하여 지역사회 확산에 대비하고 있다. 

  아울러 박정현 군수는 “오는 4월 15일로 예정된 국회의원 선거 기간에 산하 공직자들이 불미스러운 일에 휘말리지 않도록 개별 처신에 신경 써주고, 선거 중립 의무를 철저하게 이행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이날 확대 간부회의 뒤에는 부여군선거관리위원회 김기두 사무과장이 간부 회의에 참석한 실과소장과 읍면장들을 대상으로 「공무원의 공직선거법 행위 기준 안내」를 주제로 공직선거법 특강에 나서 4월 총선을 앞두고 공직자들이 준수해야 할 행위 기준 등에 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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