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들 한빛 여울 반곡초 병설유치원 1학급씩 총 78명
원아 증가 따라 교원 적정 배치, 비품구입비 등 지원

세종시교육청이 3.4생활권 유치원에 4개 학급을 늘렸다. 지난해 솔빛유치원 개원식.(사진=세종시교육청)

세종시교육청이 오는 3월 1일자로 3․4생활권에 위치한 공립유치원 4곳에 1학급씩 모두 4개 학급을 증설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학급이 증설되는 유치원은 대평동 해들유치원, 보람동 한빛유치원과 여울유치원, 반곡동 반곡초 병설유치원 등 3개 동에 4개 유치원으로 모두 78명 배치 규모다.

현재 세종시에 있는 공립유치원은 58개 유치원 381학급 규모로 7200여명의 원아를 배치할 수 있다.

세종시교육청은 지난해 11월 유치원입학관리시스템인 '처음학교로' 시스템을 통해 관내 60개 유치원을 대상으로 2020학년도 원아 모집을 진행했다.

그 결과 3․4생활권 소재 10개 유치원에 적게는 10여명 많게는 200여명의 대기인원이 발생했다.

세종시교육청은 대기 인원이 많았던 주요 원인을 유치원 대비 생활권 내 어린이집 기반 부족과 숲 유치원에 대한 높은 선호도 등으로 분석하고 대책을 마련해 4개 반을 증설케 됐다.

증설 유치원에 대한 추가모집은 연령대별 대기자 수를 고려해 해들유 3세, 한빛유와 여울유 4세, 반곡초병설유 5세 반에서 각각 이뤄진다.

세종시교육청은 아울러 추가로 학급이 늘어나면서 해당 유치원이 새 학년도를 준비하는데 차질을 빚지 않도록 교원을 적정 배치하고 비품 구입비도 적기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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