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30일 선거, 민간체육회장 체제 안착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 총력

공주시청 전경./에이티엔뉴스 DB

 충남 공주시가 오는 30일 첫 민선 체육회장 선거가 치러짐에 따라 공정한 선거관리와 민선체육회장 체제 안착을 위해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22일 시에 따르면 공주시체육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체육회 종목단체 대의원을 대상으로 선거인 후보자 추첨을 통해 선거인 151명을 최종 확정했다.
 
 또 지난 19일과 20일 후보자 등록에 이어 기호를 추첨한 결과 기호 1번 김규영, 기호 2번 윤석형, 기호 3번 김학수로 결정됐다.
 
선거운동기간은 오는 29일까지이고 30일 고마 컨벤션홀에서 후보자별 소견발표가 있은 후 오후 2시까지 투표가 실시된다.
 
시는 체육회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확대하기 위해 사무국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다각적인 행정지원에도 나설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신규직원 2명을 채용해 보강하고 다음 달 임기가 만료되는 비상근직 사무국장은 22일부터 31일 공고, 내달 3일부터 5일 서류 접수 등 공개 채용절차를 거쳐 체육과 행정 경험이 풍부한 상근직 사무국장을 체육회에서 채용토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체육회 임원과 관계자, 사무국 등을 대상으로 보조금 집행 실무 및 주요 위반사례 등 실무 교육을 통해 투명한 보조금 집행 및 정산관리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황의정 문화체육과장은 “성공적인 민간체육회장 체제가 안착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며 “신바람 나는 체육복지 실현과 대외적 위상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체육진흥법이 개정으로 지난 16일부터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체육단체의 장을 겸직할 수 없음에 따라 충청남도체육회 인준을 통해 오는 30일까지 방재천 상임부회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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