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경 모든 구조인력 총동원 주.야간 수색 중

자료사진. (사진제공= 태안해양경찰서 제공)

태안해경이 지난 15일 태안 앞바다에서 레저보트를 타고 운항하던 중 실종된 A씨(59)와 B씨(58)를 찾기 위해 3일째 모든 수색구조 세력을 동원해 주.야간 집중수색을 벌이고 있으나 행방이 오리무중이다.

해경에 따르면 A씨(태안 거주) 등은 지난 15일 오후 2시쯤 1.9t 레저보트를 타고 신고 없이 운항구역을 벗어나 저녁 9시쯤 격렬비열도로부터 남서쪽 40마일 떨어진 해상에서 어선 B호 스크류에 감긴 어망제거작업을 마치고 신진도 항으로 귀항하던 중 실종됐다.

해경은 그동안 항공기 3대를 비롯해 경비함정, 연안구조정과 조명탄, 열상 관측장비, 서치라이트 등 야간수색 장비는 물론 해군, 충남소방, 태안어선안전조업국, 지자체 등 유관기관까지 동원해 수색을 펼쳤으나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해양경찰로서 뜻하지 않은 해양사고 때마다 놀라움과 안타까움이 크다”며 "내 가족을 찾는다는 최선의 마음가짐으로 수색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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