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종료 후 당선증 교부…16일부터 임기 시작

민선 초대 대전시체육회장에 당선된 이승찬 계룡건설산업 대표./에이티엔뉴스 DB

민선 초대 대전시체육회장에 이승찬 계룡건설산업 대표가 당선됐다. 
 
이번 체육회장 선거는 이승찬(계룡건설산업 대표·기호1번), 양길모(전 대전시 복싱협회장·기호2번), 손영화(행촌학원 이사장·기호3번) 후보의 3파전으로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맹단체 대의원 등으로 구성된 선거인단 312명의 모바일 전자투표로 진행됐다. 
 
선거인단 312명 투표 수 299표에 기호 1번 이승찬(계룡건설산업 대표) 161표, 기호 2번 양길모(전 대전시 복싱협회장) 74표, 기호 3번 손영화(행촌학원 이사장) 64표를 각각 득표했다. 
 
이에 앞서 회장에 도전장을 던진 3명의 후보자들은 이날 오전 9시부터 한밭체육관에서 기호순으로 10분간 소견발표를 했다. 
 
이승찬 회장은 대전하나시티즌 예산을 체육회로 전용해 체육회 예산 300억 시대 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당선자는 “대전체육발전을 위해 초대 대전체육회장이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역할은 안정적인 재원마련과 소통, 통합”이라며 “대전체육인이 만족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체육회 예산 300억을 확보하겠다. 공공예산 집행 한계를 넘어 체육발전기금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체육회 예산 300억 시대를 열기 위해 대전시, 시의회와 소통해 시티즌 체육예산이 체육회로 전용되도록 하겠다”면서 “회장업무추진비를 제로화해 학교체육지원에 활용하고 지역 체육꿈나무 육성을 위한 장학금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승찬 민선 초대 대전시체육회장은 16일부터 임기가 시작된다.

저작권자 © 에이티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