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청 청사. (사진제공=서산시청)

충남 서산시는 지난해 계약심사를 통해 13억 67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하며 예산집행의 건전정과 효율성을 높혔다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계약심사는 서산시에서 발주하는 공사, 용역, 물품구매 등의 사업에 대해 계약체결 전 원가산정, 시공방법 등의 적정성 여부를 심사, 예산낭비 요인을 사전에 제거해 예산집행의 효율성을 도모하기 위한 제도이다. 

시는 지난해 3억원 이상의 공사와 7000만원 이상의 용역, 2000만원 이상의 물품구매 등 총 136건 824억 7600만원의 발주사업 대해 계약 전 원가심사를 실시해 심사금액의 1.7%인 13억 67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특히 남둔선 농어촌도로 확·포장공사 심사 시 건설 표준품셈과 물가정보 등에 따른 단가조정을 통해 1억여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 관계자는“절감된 예산은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사업에 재투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일상감사와 계약심사를 통해 예산낭비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는 등 건전한 재정운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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