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단속 피해 달아나다 차량 3대 들이받아

14일 오후 9시 35분쯤 세종시 보람동 한 초등학교 인근 사거리에서 교통사고가 났다.(사진=YTN화면캡쳐)

14일 오후 9시 35분쯤 세종시 보람동 한 초등학교 인근 사거리에서 음주운전 단속을 피해 달아나던 A씨(35)가 몰던 SUV차량이 차량 3대를 잇따라 들이받아 B씨(44.여) 등 2명이 다쳤다. 

세종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A씨가 음주단속을 피해 1km쯤 달아나다 교차로에서 신호를 무시하고 달리면서 마주 오던 차량들과 충돌해 일어났다.

이 사고로 B씨와 동승하고 있던 C양(14)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차량 4대가 부서져 이 일대 교통이 한동안 마비됐다.

경찰은 혈중알콜농도가 면허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에서 사고를 낸 A씨를 붙잡아 음주운전과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 등의 혐의로 입건하고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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