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청사 전경./에이티엔뉴스=이현식 기자

충남 아산시는 2020년 기초연금 선정기준과 기초연금액을 인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아산시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기초연금의 선정기준 소득인정액은 지난해 대비 올해 단독가구는 월 137만 원에서 148만 원으로 11만원 인상됐다.

이어 부부가구는 월 219만2000원에서 236만8000원으로 17만6000원이 인상돼 더 많은 어르신이 급여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지난 9일 기초연금법이 국회 본회의에 통과돼 매년 4월에 반영되던 물가상승률이 1월에 반영으로 변경됐다. 

이에 따라 기준연금액이 25만3750원에서 25만4760원으로 인상되며, 월 최대 30만 원을 지급받는 어르신은 현행 소득하위 20%에서 2020년 소득하위 40%, 오는 2021년 70%까지 확대된다. 

기초연금 신청방법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거나 복지로를 통한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특히 신청시 ‘수급희망자 이력관리제’를 동시에 신청하면 소득인정액 초과로 수급이 안 되는 경우 5년간 변동내역을 관리해 수급이 가능할 때 안내해 주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아산시 관계자는 “기초연금 신청은 만 65세에 도래하는 생일 전월 초일부터 신청가능하다”며 “적기에 신청해 혜택을 받으실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기준 관내 만 65세 인구 4만45명 중 2만7149명(약 67.8%)의 어르신이 기초연금으로 매월 최소 2만5370원에서 최대 30만 원을 받았으며, 지난해 약 760억 원의 예산을 집행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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