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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싱싱장터', 로컬푸드 운동 새 이정표 세웠다꼼꼼한 품질관리 및 소비자 상생 체험 프로그램 운영
싱싱장터 개장 4.4년 출하농가 4배 소비자 회원 7배
3~4호점 개장 및 O2O&드라이브 스루 서비스 도입
4년 4개월 만에 누적 매출액 800억원을 달성한 로컬푸드 싱싱장터 2016년 모습./에이티엔뉴스DB

세종형 로컬푸드 '싱싱장터'가 1호점 개점 4년 4개월 만에 13일 누적 매출액 800억원을 달성했고 이 기간 매출액 증가는 물론 출하농가는 4배 소비자 회원은 7배 증가하는 등 매년 성장을 거듭했다.  

세종 로컬푸드 운동이 안정적으로 정착하면서 전국 각 지자체와 농협 농업인 등 6000여명이 견학을 다녀갈 정도로 성공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싱싱장터'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를 살펴본다. 

▲4년 만에 출하농가 4배 소비자 회원 7배 증가 

세종형 로컬푸드 '싱싱장터'는 지난 2012년 7월 세종시가 출범하면서 의식 있는 농업인들이 구심체가 돼 신도시 지역 정부청사와 아파트 등에서 직거래 장터를 열면서 시작됐다. 

제대로 된 시설도 없이 노상 장터 형태였지만 일부 농가를 중심으로 농산물 직거래단을 구성해 자매결연지와 대도시를 오가며 판매하는 전형적인 농촌형 농산물 판매활동에서 진일보한 것이다. 

2014년 농업인들이 구심체가 돼 신도시 지역 정부청사와 아파트 등 직거래 장터./에이티엔뉴스DB

이후 2015년 9월에는 도담동에 싱싱장터 1호점이 문을 열고 2018년 1월에는 아름동에 2호점이 오픈하면서 세종형 로컬푸드 운동이 본격화되기 시작했다. 

생산자는 싱싱장터를 통해 소량 다품목을 연중 생산 출하하면서 매월 안정적인 소득을 올릴 수 있는 경영체로 성장했고 소비자도 당일 출하 판매를 원칙으로 하는 철저한 품질관리에 신뢰를 보냈다.  

덕분에 싱싱장터 1호점 개점 4년 4개월 만에 출하농가는 4배 소비자 회원 수는 7배 성장했다. 

▲꼼꼼한 품질관리 소비자 체험 프로그램 입소문 

이처럼 세종형 로컬푸드 운동이 짧은 역사에도 빠르게 정착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꼼꼼한 품질관리와 팸투어, 로컬푸드 김장한마당, 플리마켓 등 다양한 도농교류 프로그램이 있다. 

2017년 이낙연 총리가 배재정 비서실장과 '싱싱장터'를 방문해 설명을 듣고 있다./에이티엔뉴스DB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소재로 생산자와 소비자 접촉을 늘려 상생 기회를 마련하고 요리교실, 식문화관 등 공간을 갖춘 싱싱문화관도 도농교류 거점으로 활용되면서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싱싱장터는 지난 2017년 전국 우수직거래 사업장 및 균특회계 최우수사업에 선정됐고 지난해에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세종 로컬푸드 운동이 성공사례로 입소문이 나면서 벤치마킹하려는 전국 각지에서의 발길도 잦아 그동안 전국 지자체와 농협 농업인 등 각종 기관 단체에서 6000여명이 싱싱장터를 다녀갔다. 

▲가장 많이 팔린 품목은 축산물 채소류 순 

그동안 로컬푸드 직매장을 통해 채소류 과실류 곡류 등 1차 농산물을 비롯해 축산물 가공품 수산품이 판매됐다. 

2018년 세종시가 싱싱장터에서 로컬푸드 누적매출 500억원 달성 기념식을 개최./에이티엔뉴스DB

이 가운데 가장 많이 팔린 품목은 축산물로 지난 한 해 86억 4200만원(31%) 어치가 팔려 가장 높은 판매고를 올렸으며 채소류가 57억 4700만원 과실류가 54억 43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싱싱장터 매출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출하농가의 수익구조도 빠르게 안정화 됐다.

300만원 이상 매출을 기록한 농가는 지난달 기준 164곳으로 전체의 33%에 달했고 100만∼200만원은 61곳(12%) 200만∼300만원은 44곳(9%)으로 전체 출하농가의 54%가 100만원 이상 매출을 기록했다. 

요일별 판매비율은 토요일이 전체의 18.5%를 기록하며 가장 많이 팔렸고 일요일 17% 금요일 14.9%로 전체 판매액의 50.4%가 금.토.일요일 발생했다. 
 
▲앱으로 주문 후 차에 탄 채 수령 서비스 눈앞 

세종시 로컬푸드가 아빠와 함께 요리조리 쿡쿡이라는 주제로 요리교실을 열었다./에이티엔뉴스DB

오는 3월부터는 북부권 로컬푸드 수거 서비스가 가동된다.

이는 생산자가 해당 면사무소에서 농산물을 집하하면 직매장에서 직접 수거해 진열 판매하는 구조로 북부권 농업인들의 지속적인 참여와 소농 고령농의 이탈 방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시는 로컬푸드 직매장 3호점 연내 개장을 추진키로하고 작은도서관 청년센터 문화창작소를 같이 세워 시민들은 농산물 구입과 각종 생활편의를 한 공간에서 만끽할 수 있게 된다. 

또 로컬푸드 직매장 4호점은 로컬레스토랑 어린이놀이터 도서관 재활용 업사이클센터도 갖춰 오는 2022년 하반기에 개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세종시는 소비자 편의를 확대하기 위해 O2O&드라이브 스루, 배달 서비스 가동을 서둘러 워킹맘들이 직매장을 여유 있고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에이티엔뉴스 홍근진 기자  atntv@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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