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목표 5억4600만원 넘어선 5억5300만원 달성

희망2020 나눔캠페인 이웃돕기 성금모금에 어린이집 원아들도 동참했다./에이티엔뉴스 DB

예산군이 연말연시 집중 모금활동을 시작한지 50일 만에 사랑의 온도 100℃를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나눔으로 행복한 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관내 기관.단체, 기업,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8400만원 상당의 현물과 현금 4억6900만원이 모아지면서 당초 목표액인 5억4600만원을 넘어 5억5300만원을 모금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18일 모금행사에서는 4300만원의 성금이 모아졌으며, 계속되는 경기 불황에도 어린이집 원아를 비롯한 군민들의 자발적인 이웃사랑 실천으로 사랑의 온도는 계속 올라가고 있다. 

군은 오는 31일까지 성금모금을 지속할 예정이며, 군과 각 읍.면에서 성금을 접수하고 지로 및 사랑의 계좌, 물품모금 등 다양한 납부 방식을 통한 사랑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정유경 행복지원팀장은 “지역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도 군민들의 성숙한 모금의식과 자발적인 참여로 따뜻한 예산군이 만들어지고 있다”며, 나눔에 참여해 준 모든 이에게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도 많은 동참이 이어지기를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1년간 총 성금액은 8억2900만원으로 충남공동모금회의 배분액까지 모두 합치면 9억6700만원으로, 관내 어려운 이웃의 생계지원과 저소득계층 의료비로 소중히 쓰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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