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재활용산업과 천연가스공급시설 자금신청
다음달 24일부터는 환경산업육성자금 환경개선자금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환경부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국내 환경산업 경쟁력 강화와 중소 환경기업의 성장 발판마련을 위해 올해 총 2723억원 규모의 환경정책자금 융자를 지원한다. 

13일 환경부에 따르면 이번 지원은 분야별로 재활용산업육성자금 1634억, 환경개선자금 620억, 환경산업육성자금 455억, 천연가스공급시설설치자금 14억원이며 융자신청은 분기별로 진행된다. 

1분기 융자신청 접수는 오는 20일부터 31일까지 재활용산업육성자금과 천연가스공급시설설치자금을 접수하고 환경산업육성자금과 환경개선자금은 다음달 24~28일 접수한다. 

이번 환경정책자금은 지난해보다 315억원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로 올해는 지원 규모와 대상을 확대하고 폐기물처리 대응 및 영세기업 등 사회현안 중심의 지원을 추진한다. 

특히 재활용산업육성자금은 전년 대비 350억원 증액됐으며 이 중 200억원은 지난 폐기물 수거처리 거부와 같은 사회 현안 발생시 폐기물처리업체에 초과 수거 비축 보관에 필요한 '시장안정화자금'으로 신설 운영된다. 

운전자금은 기업당 한도액이 지난해 5억원에서 10억원으로 증가했고 시설자금은 지원 한도액이 기존 기업당 25억원에서 50억원으로 대상은 중소 재활용기업에서 중견 재활용기업까지 확대된다. 

환경부는 또 자금 사정에 어려움을 겪는 영세 재활용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200억원 규모의 '긴급경영안정자금'은 기존의 분기 접수에서 수시 접수로 바꿔 적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환경정책자금 융자신청 희망 기업은 온라인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접수 공고 등 최신 정보를 모바일을 통해 손쉽게 받아 볼 수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환경정책자금 지원시스템(loan.keiti.re.kr)에 접속해 회원가입을 하고 공인인증서 등록 후 융자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되고 문의는 원격 지원 프로그램으로도 가능하다. 

환경부는 이밖에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에서 '환경정책자금 융자지원사업'을 친구로 추가하면 환경정책자금 신청접수기간 사업완료보고 금융지원사업 각종행사 등 최신 정보를 받아 볼 수 있다.   

남광희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은 "환경정책자금 지원 제도가 지속적인 매출성장과 고용확대로 이어져 환경기업의 규모 성장을 이루는 발판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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