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여아 1명, 남아 2명 분만

예산군청사 전경.(사진제공=예산군청)

예산군이 저출산 현상으로 인구절벽의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새해 세쌍둥이가 탄생해 화제가 되고 있다.

 군에 거주하는 서원대(39).안보현(37) 부부는 보건소의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으로 지난해 4월 첫 시술을 시도했고 8월 세쌍둥이 임신에 성공했다.

그리고 지난해 12월 31일 임신 33주만에 제왕절개 수술을 시작해 첫째 여자아이와 둘째.셋째 남자아이를 차례로 분만해 삼둥이 가족이 됐다.

보건소는 이례적으로 세쌍둥이가 출생한 것을 함께 기뻐하며, 삼둥이가 앞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출산가정에 육아지원금과 축하바구니 등을 전할 예정이다.

 따라서 추후 임산부와 영유아를 대상으로 보충식품을 지원해주는 영양플러스 사업과 예방접종에 대해 안내할 계획이다.

최복순 모자보건팀장은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도모하고, 양육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이 없도록 임신 전부터 출산 후까지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군의 저 출생 문제를 해소키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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