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속경보시스템, 학교 앞 21개소 설치

아산시 용화초교 어린이보호구역 내 과속경보시스템 설치 모습.(사진제공=아산시청)

충남 아산시는 사업비 4억 원을 투입해 관내 초등학교 21곳의 어린이보호구역 내에 과속경보시스템을 설치한다고 7일 밝혔다.

 아산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2020년에도 교통약자인 어린이들의 안전한 보행로 확보를 위해 올 3월까지 진행된다.

과속경보시스템은 주행 중인 차량의 속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표출해 사고위험지역에서 운전자의 자발적인 감속 및 안전운행을 유도하는 시설이다.

고성능 레이더를 활용 학교 앞을 지나는 차량이 제한속도(30km/h) 초과 시 현재 주행속도를 점멸 경고하고 “속도를 줄이세요”라는 안내 경고문구가 작동표시 된다.


 아산시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보행 통학 어린이가 많은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과속경보시스템을 설치하고, 운전자의 자발적인 감속을 유도해 어린이들의 교통사고 사전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산시 관계자는 “과속경보시스템이 운전자에게 경각심을 주는 동시에 운전자 스스로 차량 속도를 줄일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교통안전 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교통약자인 어린이들의 보행 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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