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사진제공= 서천소방서)

충남 서천소방서(서장 최장일)는 서천군에서 발생한 화재 건수가 전년보다 8.9%가량 감소한 반면 화재로 인해 인명·재산 피해는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화재발생 통계에 따르면 2019년 서천군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102건으로 전년 112건보다 10건(8.9%) 줄었다.

그러나 인명피해는 사망 5명 등 총 8명으로 2018년 3명보다 2.5배가량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고 인명피해가 늘어난 주 요인은 자살방화로 인한 화재(3명)로 나타났다.

재산피해도 2018년 5억 9300만원보다 13%로 상승한 6억 7000만원으로 나타났다.

장소별로는 주거시설 36건, 비주거시설 23건, 차량 16건, 기타 16건, 임야 11건 순으로 발생했으며 화재원인으로는 부주의가 55건(53.9%), 전기적 요인 16건(15.7%), 기계적 요인 14건(13.7%), 방화 6건(5.9%), 원인미상 등 11건(10.8%) 순으로 발생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작년에는 화재건수가 감소한 반면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눈에 띄게 급증했다”며 “화재예방에 군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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