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도에 날아온 철새.(사진제공= 서천군청)

충남 서천군(군수 노박래)은 23일 서천군청 상황실에서 2019년 서천철새여행 결과보고회를 개최하고 내년도 서천철새여행의 방향에 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보고회에 참석한 철새축제추진위원들은 지난 11월 열렸던 서천철새여행 축제에서 ▲철새 중심의 체험프로그램 강화 ▲생태 환경적인 축제장 구성 ▲20~30대 관광객들의 많은 참여 ▲억세길 생태탐방로 포토존 확장으로 추억의 장소 연출 등을 높게 평가했다.

자료사진.(사진제공= 서천군청)

실제 축제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총 방문객 중 47.8%가 충남권, 36%가 전북권, 10%가 서울·경기 등 수도권이었으며 방문 연령대는 20~30대 56.3%, 40대 30.6%로 40대 이하가 86.3%로 다수의 20~30대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았다.

축제 만족도 조사에서는 축제 전반에 대해서 84.2%의 사람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참여자의 94%가 지속적인 참여를 희망했다. 

 

신동순 서천군 관광축제과장은 “내년에 개최할 서천철새여행은 올해의 아쉬운 점을 보완해 추진할 예정”이라며 “군내 생태·환경 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세계자연유산등재 추진과 더불어 생태 교육관광 메카로의 전국적인 위상을 떨칠 수 있도록 차근차근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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