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예산 7153억원 군의회 본회의 통과

군의회가 군이 제출한 내년 7153억원의 수정예산안을 확정했다./에이티엔뉴스 DB

홍성군이 내년 예산안을 당초 7068억원 보다 85억이 늘어난 7153억원으로 수정하고 지난 18일 군의회를 통과하면서 본격적인 예산 7000억 시대를 열게 됐다.

이에 군은 규모가 커진 예산을 바탕으로 시 승격과 혁신도시 유치에 전력을 다하고 예산 운용방향을 도약의 기반이 될 지역개발사업과 주민복지 향상, 지역경제 활성화로 잡아나갈 것임을 밝혔다.

각 분야별 예산편성 주 내용을 살펴보면 ▲일반공공행정분야(1105억)는 시 승격 추진, 모바일 이장앱 개발, 주민자치회 운영, 마을방범용 CCTV 설치 등 추진 ▲사회복지분야(1678억)로 아이돌봄 지원, 누리과정, 복지타운 조성 및 지역자활센터 신축, 세대 공감 여성친화도시 축제, 장애인 지원 등을 계획하고 있다.

▲문화 및 관광분야(336억)는 홍성한우 바비큐 페스티벌, 백야 김좌진 청산리전투 전승 100주년 기념행사, 제10회 대한민국 의병의 날 기념행사, 국제청소년캠페스트 행사, 설날장사씨름대회 등 개최 예정 ▲농림해양수산분야(996억)는 충남도 농어인 수당, 유기농업 특구 친환경 지원, 남당항 축제광장 및 해양공원 조성 등 추진 ▲환경분야(880억)는 대기 질 개선, 도시숲 조성, 가축전염병 방제, 축사악취개선, 거점세척 소독시설 설치, 마을 및 광역 상수도 공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교통 및 물류분야(300억)는 북서부순환 도시계획도로 개설, 홍성의료원~홍성중학교간 도시계획도로 개설 등 교통망 확충, 소향삼거리.대교공원 삼거리 교차로 개선, 홍주교.홍성교 보수 등 도로 안전망 정비 등을 진행한다.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719억)는 내포 도시첨단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 홍성 역세권.다온지구.광천 원촌마을.남문동.오관2리 도시개발 및 재생사업, 경작로 정비, 용배수로 및 관정 등 농어촌 기반조성, 마을만들기 및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등 7대 분야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이 밖에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 문화복합센터, 청소년 문화의집, 국민체육센터 건립, 내포신도시 건강생활지원센터 및 주차타워 조성 등 복합SOC 사업 기반 마련과 농어촌 및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 장애인수영장 건립 등 신규 사업과 계속사업도 추진될 예정이다.

김석환 군수는 “내년 예산은 군의 시 승격을 준비하고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필수적인 곳에 소중하게 쓸 것”이라며, “지역 경제와 민생을 최우선에 두고 예산이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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