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기업, 비정규직 근로자 등 가정의 영유아 85명…내년 1월 14일까지 접수

계룡시 거점형 공공어린이집 조감도.(사진제공=계룡시청)

충남 계룡시는 근로자들의 보육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건립한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이 내년도 개원을 앞두고 원아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이하 어린이집)은 재정적‧공간적 제약으로 직장 어린이집의 설치가 어려운 중소기업, 비정규직 근로자 및 영세자영업자들이 마음 놓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고용노동부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고용노동부는 중소기업 노동자 밀집, 보육수요 충족률 등을 고려해 지난해 계룡시를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 시범지역으로 선정하고 올해 12월 말 준공을 목표로 입암 1, 2산업단지 인근 대실지구에 어린이집을 건립 중에 있다.
 
신축되는 어린이집은 두마면 농소리 1039번지 일원에 대지 2364㎡, 연면적 999㎡ 의 지상 2층 규모이며 내년 3월부터 근로복지공단이 직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근로복지공단은 내년 개원을 앞두고 만 0세(2019년생)부터 만 5세(2014년생)까지 85명의 2020학년도 신입원아를 모집한다.

입소대상은 중소기업 및 비정규직 근로자, 영세자영업자 가정의 자녀로, 부모가 모두 공무원이거나 대기업 자녀는 입소가 불가능하다.
 
입소신청은 내년 1월 14일까지 어린이집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한 후, 4대 보험 가입증명서 등 관련 서류를 15일부터 21일까지 어린이집으로 제출하면 된다.
 
입소아동은 부모의 중소기업 등 근로여부, 우선입소대상 등 입소순위를 기준으로 대상자를 선발하되, 연령별 정원 초과 시에는 동순위자 내에서 추첨을 통해 선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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