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국회서 국내외 전문가 참석하는 국제 심포지엄

환경부가 19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여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심포지엄 포스터.(사진=환경부)

 환경부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설훈 의원실과 함께 오는 19일 오전 9시 반부터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국제 심포지엄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박천규 환경부 차관을 비롯해 설훈 의원과 아프리카돼지열병 관련해 다양한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 및 기관 학계 시민단체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심포지엄은 '해외 사례 논의를 통한 우리나라의 효과적인 아프리카돼지열병 대응방안 모색'을 주제로 열리며 각국 발생사례와 원인 감염경로 및 대응정책과 우리나라의 효과적인 대응방안이 논의된다.

첫째 시간에는 크리스티안 고타자르 스페인 카스틸라만차대 교수가 유럽 사례를 소개하고 실비아 크렌델 美농무부 동식물검역소 동아시아지역담당관이 중국 몽골 홍콩 등 동아시아 사례를 소개한다.

이어 정원화 국립환경과학원 바이오안전연구팀장이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ASF 현황을 발표한 후 유한상 서울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각국의 사례와 우리나라 감염경로 등에 대해 토론을 벌인다.

둘째 시간에는 페트르 사트란 체코 수의청 동물보건복지국장이 체코 정부의 야생멧돼지 대응정책을 발표하고 홍쑤안 흐어 중국과학원 소속 박사가 중국 정부의 ASF 대응 정책을 소개한다.


이어 조영석 국립생물자원관 연구사가 우리나라의 ASF 대응정책 및 야생멧돼지 관리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실비아 크렌델 미국 농무부 담당관이 좌장을 맡아 효과적인 대응방안 토론을 펼친다.

박천규 환경부 차관은 "이번 심포지엄에서 발병 원인이 규명되길 바란다"며 "이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대응 정책을 마련해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 및 근절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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