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9시쯤 충남 천안시 동남구 목천면의 한 어린이집 건물 2층 보육실에서 불이 났다.
천안동남소방서 등에 따르면 불은 20㎡ 크기의 보육실 내 벽·천장 그을림 등으로 1400만 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25분 만에 꺼졌다.
불이 났을 때 어린이집에 11명의 아이가 있었지만 인근 보육실에서 통합보육이 진행됐고, 화재 발생 후 교사들이 아이들과 밖으로 신속하게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온열기와 온풍기를 사용하는 2층 보육실에서 타는 냄새와 함께 연기가 났다는 목격자 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에이티엔뉴스 고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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