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말연시 나눔·사랑 실천 뜻 모아, 지역사회 대전시민 초대
- 많은 대전 시민들의 참여와 후원으로 이웃사랑 콘서트 성료
- 학생회 주최, 청소년 자치활동 가능성·성과의 무대 발돋움

지난 10일 대전 서구 유등노인복지관 대강당에서 ‘2019 청소년 이웃사랑 나눔 콘서트, 산타 하실래요?’가 대전새소리음악중고등학교 학생회 주최로 열리고 있다.(사진제공=새소리음악중고등학교)

대전새소리음악중고등학교는 최근 대전 서구 유등노인복지관 대강당에서 학생회 주최로 ‘2019 청소년 이웃사랑 나눔 콘서트, 산타 하실래요?’를 개최했다. 

연말연시 우리가 모두 소외 계층과 불우 이웃에게 행복한 마음을 전달하는 산타가 되어보자는 취지로 ‘산타 하실래요?’라는 주제로 청소년 이웃사랑 나눔 콘서트를 계획·진행하면서 학생들이 연말연시 나눔과 사랑의 실천에 뜻이 있는 시민들과 함께하면서 정성스럽게 공연의 취지를 알리고 초대했다. 

학생들의 ‘산타 하실래요?’ 공연은 시민들이 공연 취지에 귀를 기울이며 공감하며 많은 분들이 초대에 참석했다. 바쁜 일로 관람이 불가한 분들은 아쉬움을 표하며, 귀중한 후원금으로 마음을 전달했다. 특히 학생들의 감동어린 거리 공연과 버스킹 공연을 통해, 음악이 주는 희망의 메시지에 큰 공감대가 형성됐다. 

이날 공연을 통해 모인 티켓 수익금과 후원금은 문화 소외 계층과 불우 이웃을 위한 성금과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클래식 음악가를 꿈꾸면서 노력하는 청소년들을 위하여 소중하게 전달되고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 10일 대전 서구 유등노인복지관 대강당에서 ‘2019 청소년 이웃사랑 나눔 콘서트, 산타 하실래요?’가 대전새소리음악중고등학교 학생회 주최로 열리고 있다.(사진제공=새소리음악중고등학교)

‘2019 청소년 이웃사랑 나눔 콘서트, 산타 하실래요?’는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받은 초등부 댄스팀 ‘수에뇨’의 활기찬 무대를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이어지는 음악 공연은 Sergey Svoyskiy(세르게이 스보이스키) 본교 지휘자의 지휘로 합창, 금관 앙상블, 관악 솔로 등의 조합과 콘서트의 취지에 맞는 따뜻하고 다채로운 음악적 구성으로 《White Christmas》, 《Cat’s Duet》, 《A Whole New World》 등의 재기 넘치고 계절에 맞는 따뜻한 곡과 《고향의 봄》, 《청산에 살리라》 등의 감동을 주는 합창곡을 이날 찾아주신 관객들을 위하여 연주했다. 

이날 공연장을 찾은 사람들은 학생들이 준비한 프로그램과 음악 공연에 큰 감동과 행복을 느끼고 함께 하는 나눔과 이웃사랑의 고귀한 가치를 느끼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다.

한편 새소리음악중고등학교는 음악이 주는 변화의 힘을 믿는 진정한 음악인을 양성하는 클래식 음악전문학교로 봉사와 나눔의 실천을 위해 개교 이후 지난 2009년부터 지금까지 ‘찾아가는 음악회’의 이름으로 학생들이 직접 대본을 쓰고 공연도 기획하면서 온 마음으로 준비하여 문화 소외 지역을 중심으로 지금까지 200여 곳 이상의 장소에 방문하여 공연을 통해 음악이 주는 즐거움과 행복을 관객들과 함께 나누고 있다.

지난 2017년 ‘찾아가는 음악회’ 활동 일환으로 펼친‘제5회 장기려봉사상 동아리 부문’에서 장려상을 받은 바 있다. 

새소리음악중고등학교 주미하 교장은 “이번 콘서트를 통하여 음악이 주는 긍정적인 변화를 다시 한번 인식할 수 있었고, 우리 지역사회의 많은 분이 소외 계층과 불우 이웃을 향한 따뜻한 나눔과 사랑의 실천에 뜻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며 “새소리음악중고등학교 학생회가 주최한 이번 콘서트를 통하여 미래의 희망인 청소년들의 자치활동의 가능성과 성과를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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