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공주시의회 한 시의원 사무실에 담배꽁초가 든 종이컵./에이티엔뉴스=조문현 기자

공주시의회는 금연구역의 예외인가? 

충남 공주시 예산심의가 열리고 있는 공주시의회 한 시의원 사무실에 담배꽁초가 든 종이컵이 놓여 있다.
예결위에 들어가기 전 피운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의원사무실에는 담배 연기를 빼내기 위해 쌀쌀한 날씨에도 환풍기를 돌리고 있다. 시의회 청사 내 별도의 흡연실이 있지만 시의원들에겐 무용지물에 불과해 의원들은 특권인 양 실내 흡연을 고집하고 있다.

금연구역에서의 흡연은 10만원의 과태료를 내야하는 엄연한 불법 행위이지만 물론 한 번도 적발되지 않았다.

의회 직원들은 감히 지적조차 할 수 없고 같은 시의원들은 동료라서 눈 감고 있는 실정이다.

실내 금연이란 기본을 망각한 일부 시의원들이 이 시간 기본을 지키지 않고 있다는 이유로 예산심사장에서 연일 집행부를 혼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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