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시드니에서 개최된 ACM VRST 2019(ACM Symposium on Virtual Reality Software and Technology)에서 최우수 논문상(Best Full Paper-Runner Up)을 수상한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컴퓨터공학부 시각 및 학습 연구실 김건희 교수팀의 연구결과 시연 모습.(자료제공=서울대 공대 김건희 교수팀)

 서울대 공대는 컴퓨터공학부 시각 및 학습 연구실 김건희 교수팀과 쏘카의 최주헌 연구원 등이 공저한 논문이 호주 시드니에서 개최된 ACM VRST 2019(ACM Symposium on Virtual Reality Software and Technology)에서 최우수 논문상(Best Full Paper-Runner Up)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25번째로 개최된 ACM VRST는 가상현실 및 증강현실 분야 최우수 국제 학회이며 연구재단의 우수 국제학술대회 목록에도 포함되어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총 187 편의 논문 중 39편이 채택됐고 표준 규격 논문 기준으로는 142편의 논문 중 25편이 채택됐다.

이 중에서 심사 점수 최고점을 받은 논문 단 2편만이 최우수 논문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김건희 교수팀의 연구(A Universal Mobile VR Motion Controller using Polarized Light)는 모바일 가상현실 기기를 위한 컨트롤러의 위치추적 기능에 PLS(Polarized Light Sensing)라 불리는 편광 위치추적 기술을 접목해 참신함을 인정받았다.
 
이 연구는 번거로운 설치 작업이나 PC, 콘솔 등의 추가적인 계산없이 높은 위치 정확도와 빠른 응답률을 보이는 것이 장점이다.

논문의 제1저자인 장혁 석사과정 학생은 “ACM VRST 2019에서 새로운 연구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편광을 활용한 실내 위치측정 솔루션인 PLS를 독자 개발해 상용화를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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