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솔로이스츠 연주...세계인의 뜨거운 호응속 진행

미국 뉴욕 카네기홀에서 세종솔로이스츠 앙상블이 여민락교향시를 초연했다.(사진=세종시문화재단)

세종시문화재단은 세종대왕의 문화적 성취를 현대적으로 재조명한 '여민락교향시'가 지난 2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카네기홀에서 세종솔로이스츠 앙상블의 연주로 600여명이 관람하는 가운데 성황리에 공연됐다고 25일 밝혔다.

 '여민락교향시'는 재단이 기획하고 이신우 서울대 작곡과 교수가 만든 단악장 교향시로 세종시에 헌정됐으며 지난달 세종축제에서 세종솔로이스츠가 초연한 바 있다.

뉴욕 공연은 조현 유엔 대사, 에릭 이와젠 줄리아드음대 작곡과 교수, 데이비드 마이클스 외신협회장 등이 관람했으며 세종대왕의 음악적 성취와 업적을 서양 클래식 음악으로 소개해 호응을 얻었다.

연주를 이끈 강경원 세종솔로이스츠 총감독은 '한국의 얼이 담긴 '여민락교향시'에 뉴요커들이 크게 환호했다"며 "앞으로도 세계무대에서 지속적으로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공연의 사회를 본 전 CNN 앵커 폴라 잔은 "여민락교향시는 격렬하고 아름다운 곡"이라며 "새로운 소리, 동양과 서양의 발란스가 신비로웠다"로 평했다.

 '여민락교향시'는 작곡에서부터 국내외 무대에 오르기까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메세나협회 일미농수산 이텍산업 신한은행 등 기업메세나 기금의 후원을 받아 진행됐다.

이번 카네기홀 공연은 한솔케미칼 이도도자기 삼성미주전자가 후원했다.

행후 '여민락교향시'는 정식 교향곡으로 만들어 오는 2021년 세종아트센터 개관기념작으로 우리 음악계에 새로운 화두를 제시할 계획이다.

한편 재단은 내년에도 세종대왕을 주제로 여민락교향시 창작음악회, 세종대왕 전시회, 세종대왕의 문화적 성취 조명 심포지엄 등 문화콘텐츠를 개발 육성하는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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