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과학연구원(IBS)은 25일 대전에서 제3대 노도영 원장 취임식을 개최했다.(사진제공=IBS)

기초과학연구원(IBS)은 25일 대전에서 제3대 노도영 원장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오늘 취임식을 가진 노도영 신임 원장은 오는 2024년 11월까지 5년 간 IBS를 이끌어가게 됐다.

노도영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IBS가 국가 기초과학 연구소로서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오해의 요소는 걷어내고 학계와 연구계, 정부의 이해를 넓히는 일에 힘쓰겠다”며 “IBS는 인류를 이롭게 하는 새로운 발견을 할 수 있도록 설립된 기초과학 전담 연구기관으로 결국 기관의 성패는 새로운 발견이 얼마나 이루어지는가에 있다”고 말했다.
 
오늘 밝힌 노도영 원장의 새로운 포부와 관련해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먼저 본원 중심 발전 정책을 지속하고 개개인 연구자들이 수행하기 어려운 장기‧집단 연구의 성격을 더욱 강화해 세계 초일류 기초과학연구소로 성장해 나가겠다는 것을 명시했다.
 
또 방사광가속기 구축 및 활용 경험을 토대로 중이온가속기를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철저하고 엄정한 8년차 평가를 통해 각 연구단의 미래 전략을 뚜렷하게 세우겠다는 전략도 언급했다.
 
이어 최근 사회적인 이슈로 떠오른 윤리 문제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경영 측면에서 연구지원 체계를 개편하고 단장을 비롯한 연구자들의 행정 부담을 더는 행정지원을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오늘 취임식 행사에서는 제2대 김두철 원장의 임기 동안 IBS가 이룬 성과도 되돌아보았다.
 
특히 지난 2014년 21개였던 IBS 연구단이 현재 29개까지 늘어났으며 현재 연구기관의 연구 수준을 평가하는 지표인 네이처 인덱스(Nature Index) 순위는 5년 전 426위에서 166위(2019년 11월 기준)까지 상승한 것을 높게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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