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업무계획과 현안사업 우선 반영 간접교육비 축소
고교 무상교육 2~3학년으로 확대 연 130만원 경감 등

세종시교육청이 올해보다 471억원 준 7878억원의 내년 예산을 시의회에 제출했다./에이티엔뉴스DB

세종시교육청이 내년도 예산을 올해 8349억원 보다 471억원(5.6%) 줄어든 7878억원으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교육청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은 교육비 특별회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앙정부 이전수입 감소로 주요업무계획과 현안사업을 우선 반영하고 간접교육비를 축소 편성했다.

정책사업별로는 인적자원운용에 4399억원(55.8%) 교수학습활동지원에 695억원(8.8%) 교육복지 지원사업에 772억원(9.8%) 교육여건개선시설에 896억원(11.4%) 등을 편성했다.

주요업무별로는 고등학교 2~3학년 학생 6670여명을 대상으로 무상교육 예산 86억원을 편성했으며 장학금 지원 확대 등 사회적 배려계층 지원 강화에 15억원을 배정했다. 

세종시교육청이 올해보다 471억원 줄어든 7878억원의 예산을 시의회에 제출했다.(자료=세종시교육청)
또 학생안전교육원 설립비 81억원과 미래형 학교공간 구축을 위해 15억 8000만원을 편성하고 혁신교육 내실화를 위해 6억원, 주민제안사업 23개 사업비 107억원을 반영했다.

아울러 조치원중학교 이전 재배치에 116억원 조치원여중 증개축에 28억원을 편성하고 생활권별 공동주택 입주 시기에 따른 적기 학교 설립을 위해 학교신설에 679억원을 편성했다.

이밖에 증가하는 다양한 교육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평생교육원 창의진로교육원 복합업무지원센터 학생해양수련원 등 맞춤형 교육기관 설립으로 '학습도시 세종'을 구현할 계획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해 미래교육의 기반을 책임지도록 선택과 집중을 통해 예산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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