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과학연구소(ADD)는 7일부터 이틀간 대전에서 ‘2019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 추계학술대회’를 대한민국 해군,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KIMST) 등과 공동으로 개최했다./에이티엔뉴스=이기종 기자

국방과학연구소(ADD)는 7일부터 이틀간 대전에서 ‘2019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 추계학술대회’를 대한민국 해군,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KIMST) 등과 공동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내 유일의 종합 군사과학기술학회인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KIMST) 가 주최하는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 추계학술대회는 지난 1998년 창설돼 9500여 명의 군·산·학·연 소속 회원들과 함께 정기적인 학술대회를 열어 군사과학기술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 행사의 초청 강연으로 前 미국 해군 연구국(ONR) 부소장 월터 존스 박사(Dr. Walter F. Jones)는 ‘미국의 해군 과학 및 기술 : 현재 상태 및 미래방향’을 설명했고 최윤희 前합참의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 해양안보 증진 방안’을 발표했다.
 
이어 ADD와 해군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해양무기 특별 심포지엄은 ‘스마트 해군을 위한 해양무기체계 발전방향’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 외에도 특별 세션은 ‘4차 산업혁명과 급부상하는 생존성 기술’, ‘미래 유․무인 전투차량 발전방향’, ‘차세대 상륙돌격장갑차 개발’등 총 3개로 진행됐고 해양, 지상, 항공, 유도무기, 정보․통신, 감시․정찰, 미래전․융합 등 7개 분과에 걸쳐 연구 논문에 대한 활발한 토론이 이뤄졌다. 
 
이 학술대회의 부대행사로 전시홀에서는 40여 개 방위산업체와 기관이 참여한 첨단기술이 전시됐다. 
 
여기에는 풍산의 철갑고폭탄, 한화디펜스의 폭발물 탐지․제거 로봇, 한화시스템의 KF-X 핵심 구성품 등 다양한 연구개발성과가 일반 시민들에게도 공개됐다.
 
남세규 ADD 소장은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한 군사기술이야말로 현재 전 세계가 전력을 다해 경쟁하고 있는 분야” 라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발표된 첨단 연구성과가 우리나라 미래 국방과학 기술을 견인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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