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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듀X' PD·총괄CP 구속…안PD 유흥업소 접대 의혹도 제기(종합)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X 101' 안모 PD © News1 성동훈 기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X 101'(이하 '프듀X')의 득표수를 조작한 의혹을 받는 P안모 PD가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명재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5일 오전 10시30분부터 사기 등 혐의를 받는 안 PD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후 이날 오후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범죄혐의가 상당부분 소명되고 사안이 중대하다"며 "본건 범행에서 안씨의 역할 및 현재까지 수사경과 등을 비춰봤을 때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을 담당했던 김모 CP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하지만 다른 PD와 연예기획사 관계자 1명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범행을 대체로 인정하고 있거나 증거가 수집돼있으며, 피의자의 지위와 관여 정도, 주거 및 가족관계 등에 비춰 현 단계에서 구속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는 법원의 판단이다.

이 와중에 이날 오후 SBS '8뉴스'는 "안 PD가 연예기획사 관계자들에게 강남 유흥업소에서 수백만원대 접대를 받은 정황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달 초 해당 유흥업소를 압수수색해 관련 증거를 확보했고, 배임수재 혐의를 적용할 예정이다. 다만 해당 기획사가 순위 조작으로 혜택을 본 아이돌과 관련된 곳인지는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프듀X'는 지난 7월19일 성황리에 종영했다. 그러나 마지막 생방송 경연 당시 멤버별 최종 득표수에서 일정 배수가 나타나면서 관련 의혹이 제기됐다.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았고, 그달 24일 엠넷은 결국 집계 과정에 오류가 있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순위 자체는 변동이 없었다고 전했다.

제작진의 해명에도 말끔히 의혹을 해소하지 못한 유료 투표 애시청자들은 자신들이 응원한 연습생들에 대한 부당한 개입이 있었다는 의혹을 품고, 결국 엠넷 제작진을 고소 및 고발하기에 이르렀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8월5일 '프듀X' 시청자들로 구성된 진상규명위원회가 사기 및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CJ ENM과 '프듀X' 제작진, 소속사 관계자들을 고소 및 고발한 사건을 형사6부에 배당했다.

더불어 경찰은 8월 엠넷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으며 현재까지 조사를 이어오고 있다. 현재 조사는 '프로듀스X101'뿐 아니라 '프로듀스101' 전 시리즈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에 이달 5일 엠넷은 "앞으로도 엠넷은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수사 결과에 따라 책임질 부분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라며 "다시 한 번 '프로듀스X101'을 사랑해주신 시청자와 팬, 출연자, 기획사 관계자 여러분들께 깊이 사과 드린다"라고 밝혔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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