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활한 시험 시행을 위한 교통지도, 소음통제, 응급상황 등 대비 철저

계룡시청 전경./에이티엔뉴스 DB

충남 계룡시는 오는 14일 치러지는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해 수험생 편의제공을 위한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계룡지역 수험생 614명은 계룡고와 용남고 26개 시험실에서 수능을 치를 예정으로, 시는 원활한 시험 시행을 위해 교통소통, 소방안전 등 5개 분야 10개 추진과제를 설정하고 해당 부서별로 세부실행계획 수립해 이행한다.

먼저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수능시험 당일 직원 출근시간을 오전 9시에서 10시로 1시간 늦추는 한편 금융기관, 각 학교, 기업체에도 출근시간 조정을 요청했다.
 
또 시험장 200m 전방 차량 진출입관리, 불법 주·정차 집중단속, 노점상 일제단속, 긴급 수송차량 지원 등 수험생의 안전한 등교를 돕고 편안한 가운데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수험당일 듣기평가 시간대인 제3교시 영어영역 시간(오후 1시 10분부터 35분까지)에는 듣기평가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자동차 경적 등 소음자제와 학교주변 건설공사현장 일시 중지 등을 적극 계도하기로 했다.
 
수능 당일 화재 및 긴급 재난을 대비하기 위해 시와 계룡소방서가 함께 소방안전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며, 긴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환자 후송을 위한 비상의료체계를 구축했다.
 
  또 지역 자원봉사자와 연계해 수능당일 시험장 안내, 온음료 제공 등 편의대책과 격려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며, 수능이후 시험으로 받은 스트레스가 자칫 일탈로 이어지지 않도록 청소년 유해환경 일제 점검 및 지도활동도 시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험장을 찾는 수험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최대한의 행정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특히, 듣기평가가 실시되는 오후 1시에서 2시 사이에는 자동차 경적, 공사장 소음, 생활소음 등 소음으로 인해 수험생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여러분의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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